할머니가 돌아 가셨다. 몇 달 동안 병원과 집을 오가시더니 이번에는 끝내 일어 나시지 못하시고 떠나셨다. 할머니의 대한 기억이나 추억은 그다지 없다. 그래서 인가. 뭔가 허전하긴 한데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혹여나 가족들이 본다면 무어라 할지 몰라도 난 그렇다.
졸업 작품 가이드 라인이 나오고 제안서 작업에 들어갔다. 제안서 작성은 하지 않았다. 할머니 일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했으므로..
우리 조에서 정한데로 작업을 해서 결과물이 잘 나올런지….
노트북 하드를 업그레이드 해버렸다. 윈도우랑 리눅스를 같이 깔아 놓고 쓰고 있었는데 도저히 좁아서 사용할수가 없어 60기가 짜리로 교체 했다. 기존에 쓰던 20기가 짜리는 외장 하드케이스에 고이 넣어서 백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0/20 으로 나눠서 윈도우/페도라 코어3/우분투 이렇게 깔아 놨는데 윈도우를 다시 세팅할 예정. 그 후 다시 우분투를 깔아서 grub을 다시 깔아 줘야함.
끌려가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하고 싶은데. 잠시 어디론가 떠나 버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