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가고 싶은 곳도 많았고 만나서 같이 떠들고 함께 할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았었다. 지금은 무얼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며 열정도 사그라 들었고 앉아서 먼산만 바라 보며 내 손 가락들 사이를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처럼 흘러 가는 시간을 아쉬어 하고 있다.
내가 할수 있는것, 하고 싶은 것들을 이미 내가 한정 지어 놓아 버리고 스스로 만들어 논 굴레 안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서성 거리고 있는듯.
자꾸 떠나고 싶고. 조용히 때론 불꽃같이 살고 싶지만..
내 한계를 내가 그어 버린듯. 어떻게 다시 지울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