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FC서울 홈경기를 갔었는데 홈 개막전 이후 이렇게 사람들이 줄서서 표 구입해서 들어간적이 또 있었나 싶다. 수원전도 아니고 인천인데… 늘어서 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엿듣다 보니 어린이 무료 입장이라는 것이 아니던가, 어린이는 무료입장에 동반 어른은 50% 할인.. 늘어서 있는 사람들 보고 애초에 E석은 포기하고 W석으로 갔다. 수원전에도 못가본 W석인데 ㅜㅜ… 어린이를 무료로 해서 가족동반 축구관람에 취지는 좋으나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고 툭툭 치고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아이들 사이에서 축구 보기란 아직 쌓아야 할 내공이 많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다음 경기에도 그러면 구단 게시판에 좀 글좀 남겨야지.. 작작좀 하라고.. 그리고 E석 앞에 무대는 언제 치울것인가? 축구장에 웬 치어리더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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