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한강으로 라이딩이라고 고작 성산대교에서 반포대교 찍고 오는 코스를 타는데, 암밴드에 아이폰 넣고 속도, 시간등 로그를 남기도록 해서 다니곤 한다. 그런데 오늘은 나가려고 보니 아이폰에 배터리도 얼마 없어서 어플을 띄우고 페달질 하면 전화도 꺼지고, 로그도 못남길거 같아 그냥 열심히 페달질만 했다.
근래에 낮에 자전거를 탄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밤중엔 한강변 바람이 무지도 부는 듯 하다. 반포대교 에서 돌아오는 길에 맞바람 때문에 고생좀 했다. 로그남기기는 못하고 사진이나 찍어 보자 해서 몇장 찍어 보았다.
반포지구에서 찍은 반포대교. 아직은 분수쇼 시즌이 아닌듯. 시간 잘 맞춰 가면 음악소리에 맞춰 움직이는 물줄기를 구경할 수가 있다.
반포지구 광경..밤이라 보이지도 않네..ㅡ,.ㅡ
다섯살 훈이가 추진 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공사중인 건물…뭔지는 모르겠음..
반포대교 가로등
자전거 핸들, 라이트
남산을 바라 보며 한컷
오던길에 양화대교도 한컷, 실을 오면서 다리마다 한장씩 찍으려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다리 조명이 모두 꺼져 있어서 찍지는 못했다.
성산대교 방향으로 열심히 달리던중 무슨 촬영현장 있길래 누구 있나 해서 보니 김재원 혼자 촬영중리더라는… 그냥 연예인 처럼 생겼음.
한강 상암지구에서 월드컵공원으로 넘어오는 육교 위에서 본 강변북로.
아이폰 어플중에 로모 카메라 효과를 주는 어플로 촬영 한거 까지는 좋았는데 최대 해상도로 저장이 되어 클릭 해서 보면 화질이 엉망이다. 그렇다고 리사이즈 하기도 귀찬고. 나중에는 더 이쁘게 찍어 봐야지.
ps. 아직까지 반팔로 자전거 타기엔 춥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