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행사의 하나로 예술관에서 작은 콘서트가 있었다…슈퍼키드랑 재주 소년도 온다길래 혼자서 갔었다….내 주변의 이들이 관심이 있었다면 물론 같이 갔었겠지만..
내가 들어섰을때는 공연 시작전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무대 위에선 사운드 체킹하는 사람들만 있었다…공연이 시작 되도 좌석은 아마…반도 안찬거같다…아무리 작은 학교..적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하지만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든다..뭐 그들을 탓할 필요는 없다…모르면 모르는 거니깐….
슈퍼키드랑 재주 소년 보러 간거였으니 다른 팀은 뭐 별로 눈에 들어 오지 않았다. 슈퍼키드…역시나 10월에 봣을때 만큼이나 시끄러웠어…더구나 이번엔 실내였으니…분위기 잘 이끌고 잘하고..슈가도넛이후에 또 좋아하게될 밴드가 될거 갔다..유머 감각도 있고…재주소년은 그 전에 노래를 들은게 거의 없었지만 리허설 할때들은 것만으로도 ‘아..저 친구들이 재주 소년이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 였다….일전에 루시드 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본적이 있었는데.. 비숫한 기운도 나고…인상적이었던건 “얘..저희는 재주소년 입니다” 라는 멘트와 앉아서 통기타 치던 친구의 비 따라하기..열심히 하는 친구들 모습이라 보기 좋았어..나이가 나보다 어렸던가..? 그런거 같은데 노래 가사를 가만이 보고 있자면 고등학생의 입장에서 적은 글이 많은거 같다..”학교에서 나온 귤” 이라든가 “2분단 3째줄” 이런 가사 보면은……..다시 그때로 돌아 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게 되는 가사들….
나름데로 재미있었던 무대였어…뭐 나 혼자 맨뒤에 앉아서 보긴 했지만..너무 졸려서….
ps.문체는 어떤게 좋을까? 그전 대로 아님 오늘처럼..?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