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근무로 인한 대체휴일을 맞이 하여 집밖으로 나가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홍대에 비가오면을 가기로 했다. 일산으로 출퇴근 할때에는 회사 근처에 매장이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들를 정도로 자주 갔던 곳인데, 직장이 동대문으로 바뀌면서 다시 먹으로 가기는 힘들겠구나 했다. 그러다가 홍대길을 돌아 다니다가 발견 하고는 가끔식 들르고 있다.
자주 먹던 냉우동에 주먹밥을 생각하고 갔는데 날씨가 쌀쌀해져서 인가 어묵우동에 주먹밥을 주문했다. 열두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들어 갔을때는 사진처럼 나 혼자 밖에 없었는데, 어묵을 간장에 찍어 먹으면서 일산에서의 회사생활을 떠올리다 보니 어느 덧 가게가 꽉 찼다. 일산에서는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많아 줄을 서서 먹었었는데, 홍대에는 사무실일 별로 없는것인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나 처럼 어묵우동을 시킨 사람들도 많았다. 냉우동을 제일 좋아 하는데 당분간은 추울테니 어묵우동이나 많이 먹어야 겠다.